중국의 정보기술(IT)분야 최대규모 박람회인 ‘컴덱스차이나2002’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오는 17일 수도 베이징의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된다.
6회째를 맞는 컴덱스차이나는 중국의 신식산업부·과학기술부·국제무역진흥회가 주최하는 IT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200여개 업체와 8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와 한국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원장 조성갑)가 각각 구성한 한국공동관의 39개 업체와 삼성SDS·하이닉스반도체 등 개별 참가업체를 포함, 총 44개 IT기업이 대거 참가해 ‘IT코리아’ 열풍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컴덱스차이나에는 삼성SDS의 김홍기 사장과 KTB네트워크 권성문 사장이 개막식 기조 연설을 맡아 중국 IT업계에 우리기업의 이미지를 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중국)=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