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IT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한 ‘e-Biz산학연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IT업체 13개사와 지역대학 교수 10여명으로 이뤄진 e-Biz산학연협회(회장 한계섭)는 부산지역 IT업체와 지역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정보화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Biz산학연협회는 향후 △e비즈 관련 표준화 지원 및 컨설팅 △e비즈에 관한 지식 및 기술보급 △e비즈 기술의 공동개발 및 정보교환 △e비즈 관련 국제교류 및 기술협력 △e비즈 기술보고서 및 정기간행물 발간 등의 사업을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e-Biz산학연협회는 대형 SI기업에 비해 뒤떨어지는 지역 IT업체들의 정보력과 제안서 작성 등의 문제점을 산학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정부와 자치단체의 각종 연구용역과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e-Biz산학연협회는 부산지역 IT업체들이 결성한 ‘부산 e비즈니스 IT기업 컨소시엄’에 지역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만들어졌으며 지난 2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3월 법인등기를 마쳤다.
e-Biz산학연협회는 기업회원으로 사라콤·신원정보기술·코리아컴퓨터·애드뱅크 등 분야별로 특화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13개 IT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개인회원으로는 부산대·경성대·동명정보대 등 9개 지역대학에서 10여명의 교수가 가입했다.
한편 e-Biz산학연협회는 산학협력을 통한 e비즈 관련 IT산업 발전과 e비즈 활성화를 위해 1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e-Biz산학연협회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