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은 16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전자 디스플레이 포럼(EDF:Electronic Display Forum) 2002’ 개막연설에서 “패널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 및 새로운 사용처 개발 등의 노력에 힘입어 TFTLCD 산업은 10여년간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면서 “그러나 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표준화와 코스트 절감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TFTLCD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연설에 나선 이 사장은 특히 “과거 LCD시장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공급과잉과 공급 부족을 반복했으나 최근 경기사이클의 상하폭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이는 LCD수요의 빠른 증가와 제조업체의 새로운 시장개척에 기인한다”며 TFTLCD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EDEX(Electronic Display Exhibition) 2002’ 전시회에 모니터용, TV용, 휴대폰용 등 1.8인치에서 40인치에 이르는 총 30여종의 TFTLCD제품을 출품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