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18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 뉴오타니호텔에서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INKE(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 임원과 중국측 INKE 회원, 중국측 고위인사, 기업인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INKE 정기 교류회를 개최한다.
‘INKE SPRING Beijing 2002’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중국 신성장산업에 대한 진출전’이라는 주제로 INKE 회원 및 양국 벤처기업 CEO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열띤 토론을 갖는다. 또 ‘컴덱스차이나’ 참관, ‘중관촌기술교역중심’과 중국 최고 규모의 IT업체인 ‘레젠드사’ 방문 등을 통해 중국 벤처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 개최되는 ‘제4차 INKE 이사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베이징, 워싱턴, 인도, 호주·뉴질랜드, 홍콩 등 총 6개 신규지부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로써 INKE는 전세계 각 지역 10개 지부의 축을 형성, 한국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한 비즈니스 활동창구가 마련된다.
INKE 의장을 맡고 있는 김형순 협회 부회장은 “정보와 지식이 중요한 자본으로 부상하는 신경제는 기존의 국가 경제 단위를 뛰어 넘는 국제화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며 “하나가 된 세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인 기업들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 기술, 인력의 교류를 도모하고 새로운 투자와 사업의 기회를 나누는 것은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