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시스템에도 음성인식기술이 도입됐다.
마인드텔(대표 이교식)은 대명콘도에 음성으로 모든 예약이 가능한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는 형식에 음성인식기술 도입은 일부 있었으나 음성으로 모든 예약이 완료되는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인드텔이 설치한 음성인식예약시스템은 스피치웍스의 엔진에 마인드텔의 후처리방식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콘도 예약변경, 취소, 확인, 투숙확인, 교통편 안내(팩스 포함)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마인드텔은 우선 40회선 정도를 구축한 다음 스키시즌 등 성수기를 대비해 1000회선 정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교식 사장은 “예약시스템의 관건은 숫자인식이며 숫자인식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예약시장은 불가능하다”며 “대명콘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약시스템에 대한 음성인식 기술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