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16일 새로운 중형급 유닉스 서버 e서버 ‘p670’을 발표했다.
오는 26일 정식 출시될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하이엔드 유닉스서버 ‘레가타(p690)’의 주요 기능을 적용한 중형서버 시스템으로 레가타의 핵심인 파워4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대형서버의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시스템 아키텍처 및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파워 4 프로세서를 최대 16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기존 레가타 제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세서당 성능이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파워4의 우수한 성능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진보된 LPAR(논리적 분할)의 적용으로 중형급 유닉스 서버에서도 본격적인 LPAR 시대를 열게 됐다.
p670은 총 16개의 논리적인 파티션을 지원할 수 있고 최소 파티션 구성 단위도 1CPU·256MB 메모리에 불과해 경쟁사 동급제품보다 유연한 구성을 할 수 있으며 총 60개의 입출력(I/O) 확장 슬롯을 기본으로 제공, 대형급의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