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별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지리정보 사업에 대한 연계체제가 강화된다.
건설교통부(http://www.moct.go.kr)는 16일 기관별·부처별 정보 공동이용을 활성화하고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2차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기본계획 2003년도 시행계획 수립지침을 확정하고 이를 각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했다.
건교부는 이 지침에서 행자부·정통부·과기부 등 그동안 부처별로 추진해온 단위사업간 협조 및 연계체제를 강화하고 기관간 정보 공동활용 및 유통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했다. 또 내년에는 산발적으로 진행돼온 사업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 추진실적 등의 평가에 대해 각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의무화함으로써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지침에 따른 시행계획을 내달 말까지 완료, 총괄조정분과위원회와 국가GIS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말 관련 시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