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 http://www.stl.co.kr)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차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모듈사업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실리콘테크가 생산 및 판매할 LCD 모듈은 프런트라이트(front light) 제품으로 차세대 LCD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프런트라이트는 이동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LCD 모니터 등 LCD 패널 앞면에서 빛을 발산해 패널을 밝혀주는 제품으로 LCD 패널 뒷면에서 패널을 밝히는 종전의 백라이트(back light) 방식과는 다르다.
또 프런트라이트는 기존 백라이트에 비해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제조원가도 크게 낮출 수 있어 향후 LCD 패널의 주 조명장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리콘테크는 이를 위해 최근 프런트라이트 모듈 국산화에 성공한 나노테크(대표 차동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실리콘테크측은 이달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