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손영석)는 최대 8개의 다른 아날로그 신호를 동시에 디지털로 변환하는 고속 아날로그디지털변환기(ADC·모델명 ADS5120)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채널수가 4배 많고 10비트 분해기능을 갖고 있어 40MSPS(1MSPS=초당 100만번의 표본화율)의 속도로 최대 8개의 아날로그 입력을 동시에 변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표면실장이 용이하도록 볼 간격을 0.8㎜인 257핀 플라스틱 마이크로스타BGA 패키지로 제작, 크기를 대폭 축소했고 초음파 및 테이프 드라이브처럼 채널수가 많은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공간을 25%대로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채널당 85㎽만을 소비하고 1.8V 단전원에서도 동작, 전력효율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