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대임 박사(44)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인 강 박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힘표준기 정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표준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100kN 및 500kN 용량의 실하중 힘표준기의 정확도를 평가한 두 개의 시스템을 보완, 우리나라 힘표준기의 정확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강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국제도량형위원회 산하 질량 및 관련량위원회가 주관하는 핵심비교의 전달용 표준기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표준 규격으로의 채택도 유력하다.
시상식은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은희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을 비롯,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30분 과학기술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