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정보화사업(UIS)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도로굴착 인터넷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굴착 인터넷서비스는 도로굴착과 관련된 인허가 및 각종 민원처리, 굴착공사장 현황 관리, 도로복구 등 시민불편사항에 관한 모든 행정절차를 시·구·군 등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상으로 공개 신청·처리하도록 하는 행정서비스다.
따라서 도로굴착 인터넷서비스가 실시되면 행정절차 간소화와 허가업무처리 투명성 확보는 물론, 상하수도·전기·통신·가스 등 지하시설물의 각종 도로굴착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중굴착을 방지하고 도로유지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중구·서구·동구·부산진구 등 4개 구에서 시범 운영한 후 7월 1일부터 영도구·동래구 등 11개 구청으로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