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밸리내 정보화 기반 조성을 위해 ‘대덕밸리 포털 정보시스템(http://www.ddv.co.kr)’을 구축하고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총 6억900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된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대우정보시스템, 케이쓰리아이(대전종합정보센터), 열림기술컨설팅, 테크노로직 등 4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자신문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대덕밸리포털정보시스템은 사이버상에서 대덕밸리내 민·관·산·학·연의 협력 교류를 유도하고 이들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인력, 기술, 장비 등의 교류를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사업에 참여한 연구기관은 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 등 4개 기관으로 기관의 다양한 영구개발(R&D)기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대덕밸리 신기술 및 신상품, 동영상 뉴스 △대덕밸리 연구단지 및 대덕테크노밸리, 중소·벤처입주 공간 등 분야별 정보 △100여개 대전 상품에 대한 멀티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대덕밸리 포털정보시스템 2차 구축사업을 전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대덕밸리 포털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청 및 대덕연구단지내 4개 연구기관과 정보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대덕연구단지의 전문지식인과 기업간에 실질적인 정보 및 기술 교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대덕밸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벤처지원 포털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