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스마트카드 시장이 도입기를 지나 성장 산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케이비티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오 제일증권 연구원은 케이비티가 현재 주가는 5만원대로 올해 예상 EPS인 3132원의 14배 수준이지만 전자화폐 선도 업체인 점과 핵심기술의 확보, 교통카드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들어 적정 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 운용체계를 연내 스마트카드로 전환하고 모든 병원·약국 등 기관에 카드리더 보급을 전면적으로 실시, 건설교통부도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비티가 2000년부터 본격화된 교통카드 시스템 전국 구축과 수수료 수입의 증가로 올해는 지난해 매출 313억원보다 64% 증가한 513억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