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에 인터넷 투표가 도입돼 IT기술을 이용한 전자선거가 가시화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은 마치 대통령을 뽑는 선거장인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인터넷 신문과 방송사의 인터넷 사이트는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 국민 경선 클릭난을 만들어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펼치고 있다. 또 일부 언론사들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들을 편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특정후보에 대한 비방과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기사를 쓰는 아마추어들이 인터넷 신문에서 활동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 투고자들이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 특정 후보를 편들거나 근거가 미약한 소문으로 후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취업문은 좁고 용돈을 벌겸 해서 뛰어든 일자리라고는 하지만 국론분열을 조장할 수 있는 정치인 관련 의견개진은 신중해야할 것으로 본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주주의가 벌써부터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