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클레시아 호위 임무
이번 임무는 ‘물의 유적 정화 임무’ 이후 연속해서 실행된다. 저장할 기회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녀 주클레시아는 오라칸 라드린느의 무도회에 초대받는다. 칼린츠 일행은 오라칸저 무도회에 참석해서 황녀를 호위해야 한다. 칼린츠와 첼시가 오라칸저 내부를, 로프마와 필리시아가 오라칸저 외부를 맡아 각자를 감시하게 된다. 그런데 무도회가 한창 진행되던 중에 외부에서 몬스터가 나타난다.
로프마와 필리시아는 3기의 ‘도살자’ 몬스터들과 전투를 치러야 한다. ‘도살자’는 강력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HP가 낮다. 방어력도 약하므로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한편 무도회장 내부에도 몬스터가 출현한다. 칼린츠와 첼시는 뱀의 하체를 가진 기사와 데스리퍼 3기를 상대해야 한다. 먼저 데스리퍼를 한 기씩 차례로 제거한 후, 마지막에 기사 몬스터를 집중 공격하면 된다. 데스리퍼도 HP가 낮으므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페르난(메피스토)이 나타나 주클레시아를 인질로 데려간다.
내부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이에 외부에서는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라드린느의 명령으로 정원에 간 로프마와 필리시아는 로제 일당을 만난다. 전투 대상은 로제와 버밀리온 병사 2명이다. 로제는 연속 기술을 사용하므로, 방어력이 높은 로프마를 전방에 배치해야 한다. 중앙에서 교전하는 것보다는 벽면에 붙어서 한 명씩 차례로 상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리시아는 ‘파이어볼’ 위주로 공격하고, 로프마는 파이널 크래시와 ‘힐링’을 최대한 활용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로제는 후퇴한다.
스토리는 다시 오라칸저 내부에서 전개된다. 칼린츠는 주클레시아를 구하기 위해 페르난을 뒤쫓는다. 이후 2층에서 칼린츠와 페르난의 결투가 펼쳐진다. 먼저 페르난이 칼린츠를 공격한다. 페르난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하며 서너번 타격을 입었을 경우 칼린츠의 HP가 모두 소진된다. 그러나 페르난은 DEX가 낮아 턴이 늦게 돌아온다. 칼린츠의 파이널 크래시, 오버크래시를 이용하면 다음 턴이 돌아오기 전에 쓰러뜨릴 수 있다. 연타를 성공시킬 자신이 없다면 특수기술인 ‘비연섬광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칼린츠가 페르난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아도라가 나타난다. 아도라는 칼린츠가 위기에 빠진 것을 보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뛰쳐나간다. 그러나 로제를 아군으로 착각한 나머지 그녀에게 도움을 준다. 결국 아도라는 버밀리온 일당으로 오인되어 라드린느에게 붙잡힌다.
<박윤정·프로게이머 mito0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