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가 차세대 직렬통신 프로토콜 규격인 ‘오로라(Aurora)’를 개발, 업계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자일링스코리아가 17일 밝혔다.
‘오로라’는 이더넷이나 TCP/IP와 같은 전용, 또는 업계 표준 프로토콜 상층에 투과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프로토콜로 최고 50 보드율(baud rate)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다종의 데이터 패킷을 캡슐화해 칩·보드·박스간에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일링스는 이를 각종 산업표준기구에 제출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개방형 프로토콜로 공급할 예정이다.
리치 세빅 자일링스 수석 부사장은 “시스템 레벨의 통합으로 자일링스의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가 많이 채택되면서 점차 실리콘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직렬 커넥티비티 프로토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오로라를 확산시켜 고객들에게 비용절감 효과 및 신속한 타임투마킷 이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