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영상가전 제품은 무엇일까. 답은 ‘고선명(HD)TV’다.
대우전자가 지난 두달 동안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최근 1∼2년 이내에 가장 사고 싶은 영상제품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HDTV를 선택했다.
총 2772명의 응답자 중 49.93%(1384명)가 HDTV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벽걸이TV를 선택한 사람은 25.40%(704명), DVD플레이어는 11.18%(310명)가 응답했다.
월드컵 등 대형 행사가 연이어 벌이질 예정인 가운데 대형 고화질 TV를 갖고 싶어하는 소비 심리속에 PDP TV가 아직까지 고가이기 때문에 프로젝션TV 등 HDTV를 갖고 싶다는 쪽으로 표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홈시어터시스템 보급의 확대를 반영하듯 DVD플레이어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레저문화 활동의 확대 추세를 반영하듯 차량용 TV를 갖고 싶다는 응답도 전체의 8.01%인 222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대형TV와 비디오 등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대우전자는 소비자의 인식이 반영된 이같은 결과를 관련 사업부에 피드백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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