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i2 테크놀로지는 산지브 시두(45)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는 1988년 i2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했으며 그 동안 이사회 의장을 맡아 왔다. 물러나는 그레그 브래디 전 CEO는 이사 직위를 계속 유지하며 회사의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두 CEO는 “i2 테크놀로지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IT 업계의 극심한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매출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