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대표 오해진 http://www.lgcns.com)는 17일 중국 톈진에서 한중작법인 ‘LGCNS 톈진’을 출범시켰다. LGCNS 톈진은 지난 1월 광저우에 설립한 이콘LG컨설팅&인포메이션시스템에 이어 두번째 중국내 합작법인이다.
자본금 10만달러 규모의 LGCNS 톈진의 출자비율은 베이징의 LGCNS 차이나 51%, 중국기업인 신경공사 15%, 중국 내 개인주주가 34% 등이다. LGCNS 톈진의 이사회 의장에는 LGCNS 차이나의 이재성 법인장이, CEO인 총경리에는 다이졘웨이 신경공사 총경리가 각각 맡기로 했다.
대주주인 LGCNS 차이나는 합작법인 설립과 동시에 신경공사와 향후 15년간 합작계약을 맺었으며 LGCNS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기술도입계약 체결을 통해 LGCNS 톈진으로부터 매년 로열티 수입을 받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LGCNS 톈진은 톈진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각종 공공프로젝트와 타이다개발구에 위치한 IDC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LGCNS가 밝혔다. LGCNS 톈진은 또 앞으로 과학기술대학, 난카이대학 등의 대학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톈진시내 12개 대학정보화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오해진 사장은 “LGCNS 톈진이 향후 5년 동안 최소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달성할 것”이라며 “LGCNS 차이나, 이콘LG컨설팅&인포메이션시스템에 이어 이번 LGCNS 톈진 설립은 LGCNS가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중국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이며 이러한 노력은 중국 각지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사진; 지난 16일 톈진시 타이다개발구 톈진타이다국제회관에서 열린 LGCNS톈진 출범식에서 오해진 LGCNS 사장 왕수쭈 톈진시 부시장, 노용악 LG전자 부회장(왼쪽 일곱번째부터)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