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근 http://www.haansoft.com)가 1분기에 매출 76억원을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17일 올해 1분기에 매출 76억1005만원, 영업이익 23억2600만원, 경상이익 9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분기 매출 109억2000만원에 비해 30% 감소한 수치다.
한컴은 1분기 매출감소에 대해 “작년 동기에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집중단속으로 3월 매출이 83억2100만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이같은 특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단속에 의한 매출 증가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매출은 58%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도 지난해 30억원보다 줄었으나 매출 대비로 분석하면 2001년 29%에서 31%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컴측은 분석했다.
한컴은 2분기 100억원, 3분기 93억원, 4분기 1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총 400억원 매출에 100억원의 영업이익과 50억원의 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