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는 17일 관련 프로그램 무료 배포와 피해 컴퓨터 복구 서비스를 내용으로 하는 CIH 바이러스 대책을 발표했다.
하우리는 우선 18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http://www.hauri.co.kr/cih/makedmkit.html)를 통해 온라인 데이터 복구 제작 툴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툴 키트는 CIH 바이러스가 파괴하는 하드디스크 영역을 사전에 플로피디스켓에 백업하고 피해가 일어났을 때 다시 복원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하우리는 26일부터 CIH 바이러스 피해를 입은 하드디스크의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용자가 감염된 하드디스크를 갖고 직접 방문해야 하며 복구비용은 4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할인해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