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칩을 기반으로 한 인텔아키텍처(IA)서버 진영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텔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컴팩코리아 등 3사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들 업체는 각각 칩, 운용체계, 서버 시스템 분야의 강자라는 점에서 국내 서버 시장에서 선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주)마이크로소프트(MS·대표 고현진) 등 3사는 오는 23일 ‘컴팩-인텔-마이크로소프트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금융솔루션 세미나’를 개최, ‘인텔 아키텍처와 윈도 기반의 컴팩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중심으로 금융권을 공략하는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태지역에서 공동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간 통합 및 차세대 단말기 도입 등 금융권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춘 공동 마케팅으로 3사는 금융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ISV)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HP도 25일 인텔코리아·MS와 ‘IA64 개발자 콘퍼런스’를 공동개최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도 조만간 인텔-MS와 협력관계를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있어 국내 서버시장에 IA서버의 확산이 예상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