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30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 29.22포인트(3.24%) 상승한 930.51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전고점인 지난 3일의 918.59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외국인은 2650억원의 매수우위로 사실상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기관도 27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2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7559만주와 5조204억원이었다.

<코스닥>

 개인이 장을 떠받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1.06%) 오른 7.43으로 마감됐다. 개인은 12일 연속 매수우위로 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오전 중 매수주체로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관망세로 전환, 4억원의 소폭 매수우위에 그쳤다. 기관은 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1643만주, 거래대금은 2조1335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오른 종목은 368개, 내린 종목 346개로 비슷했다.

<제3시장>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86원(2.49%) 상승한 1만1783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전일대비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은 45만주 증가한 129주, 거래대금은 1억8000만원 증가한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 거래대금은 각각 41만주와 1억8000만원을 기록한 훈넷이 독차지했다. 171개 거래가능종목 중 91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7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다. 개별종목 중 훈넷, 이니시스가 2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