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21(회장 신광식)은 “고대 바닷속 왕국을 무대로 바다 생물들이 펼치는 패권 전쟁과 모험을 그릴 해양 판타지 3D애니메이션 ‘씨워즈’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씨워즈는 매회 30분 분량의 52부작 TV시리즈물로, 총 제작비 105억원이 투입될 대작이다.
애니21은 “인도에 본사를 둔 미국의 3D애니메이션 제작사 ‘판타미디어’가 인도및 서남아시아, 미국의 ‘와모엔터테인먼트’가 유럽 및 중남미의 배급을 맡기로 하는등 세계 배급망을 이미 확보했다”고 전했다.
연어를 의인화한 주인공 ‘아레스 왕자’를 비롯, ‘린’(인어)과 ‘주스티안’(바다가재) 등 바다 속 생물들의 생리와 특징을 의인화한 이색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말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여름방학목표로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애니21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리츠칼튼호텔에서 테스트필름 공개발표회를 갖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