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본부(본부장 박종수)는 18일 영남대학교(총장 이상천)와 ‘i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영남대 캠퍼스 전역에 무선단말기 접속기기인 AP(Access Point)를 설치,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무선랜(네스팟)서비스를 시작한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i캠퍼스’는 학생 및 교직원이 노트북 또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과 같은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최대 11Mbps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캠퍼스 구축사업이다.
이번 협정으로 영남대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i캠퍼스’ 구축비용(무선랜 시설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KT의 네스팟(무선랜)을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인터넷망과 교내 광단국 등과의 연동을 통해 교내통신망의 효율화를 기하게 됐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12월부터 KT로부터 무선랜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교내 국제관에서 지난 5개월 동안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