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신비를 체험해 보세요.”
제35회 과학의 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과학체험 행사가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한껏 키워볼 수 있는 ‘봄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신나는 과학체험, 함께하는 과학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체험 행사, 과학탐구 행사, 가족 과학경진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가족체험 행사에서는 로봇 운전 및 로봇 씨름 등 각종 로봇을 가족끼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 체험 한마당과 레고놀이 및 4차원 블록 등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과학탐구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관찰 및 실험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꿈나무 과학마당과 첨단 신기술 분야의 기초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첨단 과학마당이 펼쳐지고 로봇 축구대회와 4차원 블록 창작 경진대회, 과학상상 그림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은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대덕연구단지 내 천문연 본원에서 초·중·고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밤하늘의 신비를 체험할 ‘2002년 별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형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천체영화상영, 연구실 소개, 전시관 및 천체사진 관람, 천문저울로 태양계 중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