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이 6일째 상승세를 이끌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의 강세장에 이어 7.10포인트(0.76%) 상승하며 937.61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업종 대표주 등을 중심으로 18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밀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투신과 은행권의 매도로 3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도 1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린 종목이 419개로 오른 종목 354개보다 많았다. 즉 외국인과 기관 선호주에 매기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8476만주와 4조4853억원이었다.

<코스닥>

 나흘째 오름세였으나 거래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28%) 오른 87.68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3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개인투자자들은 160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기관도 1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237개, 내린 종목은 495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073만주와 1조8585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제3시장은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640원(5.43%) 하락한 1만1143원. 전일대비 상승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주 감소한 81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감소한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주를 기록한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대금은 3600만원을 기록한 훈넷이 가장 많았다. 170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84개 종목이 거래됐고 상승 35개 종목, 하락 35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