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 이금룡)은 지난 1분기에 70억원 가량의 매출(수수료 기준의 매출인식 방식 적용) 실적과 3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7억원보다 22% 가량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10억8000만원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옥션은 이번에 10억3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주식보상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EBITDA)상으로는 약 15억9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보다 당기순손실이 크게 발생한 것은 이번 분기에 약 16억7000만원의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분을 반영시켰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동안 옥션은 지난해 4분기(998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약 981억원의 거래성사규모(GMS)를 달성했다. GMS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내달말 중단키로 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의 위축 때문이다.
3월말 기준으로 옥션의 회원수는 약 517만명이며, 이번 분기동안 약 200만건의 물품등록건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28만건보다 56% 가량 증가했다.
옥션은 당초 수수료 기준 매출인식 방식을 적용, 올해 275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으나 이를 3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새로운 매출목표는 지난해(239억원)보다 25%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옥션은 하반기 중 분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