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학원 프랜차이즈 시장 틈새공략으로 성공신화 창조

  

 갈수록 치열해지는 학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틈새시장 공략으로 성공신화를 꿈꾸는 업체가 있다.

 지난 2000년 12월 ‘씨씨넷스쿨’이란 브랜드로 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서울인터넷교육방송(대표 최영식 http://www.sisinet.com)은 불과 1년6개월만에 전국 450여개 가맹점을 유치, 최단기간내 최대 가맹점 확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동안 오프라인 대형 학원들이 주도해온 학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이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타깃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학원과 학습지 업체들이 수능을 앞둔 고교생을 타깃으로 한 반면 서울인터넷교육방송은 지난 10년간 중학생 전문 학원교재 ‘탑브레인’을 제작·출판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지역 중소규모의 중등 전문학원을 공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맹 학원 홈페이지를 구축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학원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학원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온라인 평가 및 학원관리 프로그램을 제공, 학원 운영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원한 게 유효했다”고 밝혔다.

 서울인터넷교육방송은 또 원격강의, 주간테스트, 기출문제, 영어듣기평가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인터넷을 통한 학원 및 학생 관리에 나서는 한편 지역사업자를 통한 홍보 등 개별 학원 중심의 프로모션이 한몫을 해냈다고 소개했다.

 최영식 사장은 “향후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 학생, 학원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