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물류 분야에서 구축된 시스템 구축·운영 기술력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전방위 영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달 29일로 창사 5주년을 맞는 신세계I&C(http://www.sinc.co.kr)의 권재석 사장은 18일 “제2창업 정신을 가지고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I&C는 지난해 매출 1266억원(경상이익 46억원)을 올려 SI업계 수주실적 9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권사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사업 실적과 현황은.
▲1분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0%와 108% 신장된 409억원과 2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내 할인점인 이마트 등 SI구축 수요가 늘면서 1분기 수주액도 전년에 비해 35% 가량 늘었다. 또 그동안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B-C부문에서도 올해부터는 이익을 낼 것이다. 특히 공공분야 SI사업 수주와 자체 솔루션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게임기 유통 확대, 인터넷쇼핑몰의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610억원, 경상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은.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최우선 공략지역은 중국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상하이 이마트점의 노후된 유통정보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것을 발판으로 삼아 중국 현지 유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은.
▲중국내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같이할 현지 파트너를 물색중이다. 올해 안으로 중국 업체와 제휴해 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유통업체에 적합하도록 솔루션을 현지화하겠다.
―대외 유통·물류 SI 사업 계획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구축한 통합유통관리시스템을 롯데·현대·삼성테스코 등 경쟁사를 제외한 유통업체들에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외 SI부문의 매출비중을 전체의 절반으로 끌어올리겠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