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는 홈시어터 제품을 패키지상품화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판매하면서 마니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필립스가 홈시어터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은 슬림형 DVD플레이어와 DVD리코더, 보급형 슈퍼오디오 CD플레이어, HD 대응형 벽걸이TV, PDP TV 등 디지털기기를 총망라한다. 지난달 출시된 DVD플레이어(모델명 DVDQ30)는 신세대들이 즐겨 사용하는 MP3CD 재생이 가능하며 차가운 도시적 느낌과 절제된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이가 4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이 특징이며 가상 3D 서라운드 기능과 극장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는 5.1채널 돌비디지털(AC-3) 및 MPEG2를 지원한다. DVD리코더는 고화질의 디지털방송을 녹화·편집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저장기기로 VTR의 대체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DP TV는 TV프로그램은 물론 영화감상과 인터넷 사용까지 가능한 미래형 TV로 내추럴 모션 기술을 반영해 사물의 동작시 나타나는 화면의 잔상을 제거해 준다. 필립스는 현재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필립스 역삼 프라자’에서 고객들이 언제라도 홈시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전문 홈시어터 체험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