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새롭게 선보인 드럼세탁기 신규 브랜드 ‘트롬(TROMM)’은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제품 내부의 불균형을 자동으로 감지해 내부 균형을 맞춰주며 세탁기의 진동을 더욱 줄였다.
국내 최대 용량인 7.5㎏급 고급형 모델에 ‘시간절약’기능까지 도입, 소량 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도 동일한 작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물과 세제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코스에 따라 세탁 소요시간을 최대 40분까지 절약토록 했다.
7.0㎏이상인 대용량 전모델에 ‘간이 삶음’ 코스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45%정도 줄였으며 180도 개폐가 가능한 지름 30㎝의 ‘빅 도어(Big Door)’를 장착해 세탁물 투입시 편의성도 높였다. 청결 헹굼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 특성을 최대한 반영, 최대 4회에서 6회까지 헹굼 횟수를 늘렸다. LG전자는 국내 드럼세탁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사업전략으로 대용량 제품군을 강화한다.
수입 제품들이 소량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유럽인 특성에 맞춰 5㎏의 소용량형 위주인 반면, LG전자는 모아서 세탁하는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7.5㎏ 중심의 대용량 위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건조겸용’ 제품의 비중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대되고 있는 건조기능 제품의 비중이 낮은 점을 감안해 올해 총 5∼6개 모델의 건조겸용 제품을 선보인다.
또 드럼세탁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모터직접구동방식, 이른바 ‘다이렉트 드라이브 시스템(Direct Drive System)을 채택한 제품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