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디지털TV-필립스전자 플라즈마 TV

 

 필립스전자의 플라즈마TV(PDP 모니터 모델명 42 FD9932, TV 튜너박스 모델명 FTR9952)는 두께 14.6㎝ 두께의 초박형 42인치 벽걸이TV다.

 컴퓨터와 연결시 XGA급의 고화질을 지원해 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과 회의용으로 사용가능하다. 필립스의 ‘내추럴 모션’ 기술을 활용해 사물의 움직임을 표현할 때 나타나기 쉬운 화면의 잔상을 제거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럽영상음향협회(EISA)에서 ‘올해의 Flat TV’로 선정될 만큼 화질과 음향면에서 뛰어나다는 게 필립스측의 설명이다.

 또한 필립스의 TV 튜너박스와 연결하면 TV프로그램과 영화감상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색의 뚜렷한 명암, 깜박임이 없는 선명한 대형 와이드 화면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영상의 찌그러짐이 거의 없도록 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화면크기 106㎝, 컨트라스트 480:1, 무반사 코팅처리 글라스를 지원하며 무게는 42.5㎏이다.

 PDP TV는 가스의 일종인 플라즈마가 2개의 유리층 사이에 위치해 전기가 플라즈마를 통과하며 흐를 때 자외광선이 생성되며 이 자외광선이 체임버의 뒤쪽에 있는 형광체를 자극, 빨강·녹색·파랑 등의 빛을 생산하는 원리다.

 필립스의 42인치 PDP TV는 2000년 9월 처음 출시됐다. 가격은 1000만원대며 튜너박스는 100만원대로 별매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