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http://www.olympus.co.kr)이 이르면 5월부터 국내 IT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지털카메라 사업외에 이미징솔루션 및 디지털카메라 주변기기 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18일 “일본 기업의 한국내 토착화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우수한 IT솔루션 기술을 지닌 국내 벤처기업 회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방일석 사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수입, 유통하는 회사에 머물지 않고 사업도약을 위해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신규사업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현재 조인트벤처 설립에 필요한 인적자원 구성과 기술협력에 대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5월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신규 아이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와 협력할 조인트벤처의 이미징솔루션 제품은 올림푸스 브랜드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시장에 역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푸스측은 디지털카메라 사업분야에서 회사설립 1년만에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물량기준 18%, 금액기준 2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제고시키면서 시장점유율을 25∼30%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일석 사장은 “슬림한 조직운영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앞으로도 아웃소싱 비율을 확대, 80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