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가 전 임직원들의 ‘100% 정보공유를 통한 지식창출’에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20일 기존 인트라넷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지식창출을 위한 ‘전사적 지식경영시스템(KMS)’을 연내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지식경영 전담조직인 △‘지식경영팀’을 신설하고 △‘정보자료실’ 운영 △‘지식마일리지 및 보상제도’ 도입 △‘우수지식인 발굴’ 및 ‘지식도우미 제도’ 등 세부방안을 마련해 전사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세부방안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개인별로 올린 주요 경영보고서·출장자료 등 사내지식과 경제·산업자료 등 사외지식을 주제별로 분류, 관리하는 정보자료실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이 올린 지식은 정보수준에 따라 A·B·C 등급으로 분류해 지식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누적 마일리지가 우수한 사원은 포상과 함께 연수·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지식등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정인 사장은 “품질경영·지식경영·투명경영을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그 일환으로 실시하는 전사적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를 리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