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는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법인명은 글로벌하우리(Global HAURI)이며 대표는 재미교포 출신의 지사장 에릭권(35) 씨가 맡게 됐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하우리는 앞으로 기업의 백신 솔루션을 중앙에서 관리해주는 틈새시장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반도체 장비 업체인 KLA-텐코(Tencor)에 관련 제품을 수출했으며 다른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월 미국내 스토리지 장비업체 중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와 공동 제품개발 협약를 체결한데 따라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 및 파일서버와 연동 가능한 특화된 백신제품을 개발중이다. 서버에 저장된 자료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이 제품은 올 상반기중 출시될 예정이다.
하우리는 올해 해외매출 예상액 2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미국 지사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