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21일 월드컵 종합정보 웹사이트(http://www.kt2002.net)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오픈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관광정보·전화번호 조회는 물론 본선 진출국에 대한 실시간 경기정보와 분석 등을 5개 국어(국어·영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로 꾸며 월드컵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들이 10개 월드컵 경기장 그림이 새겨진 전자엽서를 이용해 본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는 e카드서비스, 호텔예약서비스, 월드컵 하이라이트 장면을 MP4파일로 내려받아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PC·노트북·휴대폰(016·018)은 물론 최근 인기 상승 중인 PDA로도 정보검색이 가능하며 월드컵 대회 기간에는 전국 10개 경기장 외에 공항·역 등에도 고속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IT공중전화를 200여대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갖출 계획이다.
KT는 오픈기념 이벤트로 22일부터 웹사이트에서 퍼즐월드컵·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 국기 짝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월드컵 경기입장권 50매, 국가대표 유니폼 16벌, KT 월드컵 유니폼 200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 선수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각 선수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코너(060-705-2002)도 마련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사진; IT 월드컵 성공을 다짐하는 KT 월드컵전담팀의 베스트 일레븐. IT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탑을 쌓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