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가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ASP인증은 서비스 제공자의 경영상태,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네트워크서비스, 보안서비스, 고객지원서비스, 데이터센터 등 총 6개의 영역에서 이뤄진다.
협회는 우선 ‘업종별 ASP 보급·확산사업’에 참여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작업을 실시한 후 점차 일반 ASP사업자의 피인증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자는 전체 또는 부문별로 인증신청을 할 수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ASP가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ASP 인증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SP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ASP 인증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서비스수준협약(SLA) 표준안과 ASP 보험상품 등 ASP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