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사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의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이달 19일 사이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주의 평균주가상승률이 44.4%에 달해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7.45%를 크게 앞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대형주의 주가상승률은 자본금 350억원 이상 750억원 미만 중형주의 상승률 32.3%도 10%포인트 이상 따돌렸으며, 자본금 350억원 미만의 소형주 상승률 34.83%보다도 훨씬 앞선 것이다.
거래소 측은 이를 외국인과 같은 대형 투자세력의 투자선호도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많이 형성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