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테크노파크는 입주업체들의 취약한 기업이미지(CI) 등 디자인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단내에 중앙대 디자인센터를 설치, 25일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테크노파크 입주업체들은 디자인센터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게 돼 제품개발 및 판매에만 전력할 수 있게 됐다.
부천 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중앙대 디자인센터에 396㎡(120평)의 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연구개발(R&D)센터가 준공되면 공간을 991㎡(300평)로 늘려 제공할 계획이다.
5명의 교수로 구성된 디자인센터는 우선 20개사로 구성된 회원사 제품의 특성 및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디자인 개발에 나서게 된다.
디자인센터는 앞으로 개발인력을 20명까지 늘리고 디자인 개발 대상을 테크노파크 전 입주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운영은 20개로 구성된 회원사와 공단 운영위원회가 맡으며 운영비는 회원사의 회비로 충당된다.
장병화 가락전자 사장은 “디자인센터를 공단에 유치함으로써 이미 활동을 개시한 금형가공센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디자인센터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입주업체 지원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