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 htt://www.samyang.com)가 e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e전이(트랜스포메이션) 2단계 전략에 돌입한다.
삼양사는 내달 말까지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e프로큐어먼트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가동한 후 데이터웨어하우징(DW)·중역정보시스템(EIS)를 구축한 데 이은 e전이 2단계 전략이다.
삼양사는 이와 함께 효율적인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터넷전화(VoIP)의 도입, 재해복구 방안의 마련, 보안시스템의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SCM 등의 구축비용을 포함해 약 150억원의 예산책정을 검토 중이다.
변수식 상무(CIO)는 “시스템의 변화에 맞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자재·생산·인사 등 각각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컨설팅을 이달 중 최종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6월 법인인 삼양사를 올해 말을 기점으로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하고 내년 3월부터는 전사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