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다 겨우 920선을 유지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5포인트(0.33%) 내린 920.89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최고와 최저 31포인트나 간격을 두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거래일 기준 4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107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매도를 늘려 순매수 규모가 383억원으로 감소했다. 기관은 641억원을, 개인은 3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478만주, 5조2483만원이었다.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째 하락하며 올들어 하락종목 최대와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43포인트(3.99%) 떨어진 82.45로 마감됐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올들어 가장 많은 672개였으며 하한가도 63개나 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83개에 불과했다. 보합은 24개였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경한 조치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졌다. 이날 지수하락률은 지난 1일의 5.42%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747만주와 1조6689억원이었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제3시장도 전일대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79원(0.72%) 하락한 1만889원이었다. 상승세로 시작한 제3시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종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11만주 증가한 101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3000만원 감소한 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주를 기록한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대금은 6400만원을 기록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 170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82개 종목이 거래됐고 상승종목은 트라넷·무인전자룩스 등 32개 종목였다. 예인정보·제일테크 등 37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