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부처의 통합 정보시스템 환경 구축을 위한 시스템혁신방안(BPR)사업이 두차례에 걸친 입찰을 거치고도 최종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정보통신부의 관계자는 “최근 2차 입찰에 단독 참가한 삼성SDS·LGCNS 컨소시엄에 대한 제안설명회 및 기술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하 통과점수인 70점을 획득하지 못해 우선협상자 지정에 실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이달중으로 정부 전산환경 혁신을 위한 BPR사업 내용을 일부 수정해 재공고하고 2차 사업자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부 전산환경 혁신을 위한 BPR사업을 오는10월까지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통합 방안에 대한 정보화전략계획(ISP) 마련에 착수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전혀 변화가 없으며 이번 기술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삼성SDS·LGCNS 컨소시엄도 향후 진행될 2차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