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프리 이용이 대중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핸즈프리 성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회장 김재옥)이 지난 3월 서울여대와 공동으로 서울시내 1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1%가 핸즈프리를 설치했으며 이 중에서 성능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5.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핸즈프리를 설치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6.4%가 소리전달이 불량하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소리가 울린다 27.3%, 연결이 어렵고 번거롭다 26.3%로 나타나 대부분이 핸즈프리 제품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