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구직 여전히 탄탄대로

지난 회계연도 IT 직종의 임금 인하와 해고 조치 등이 적잖이 있었으나 이러한 와중에서도 인기는 여전해 약 10여 만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했다.

나스콤이 제공한 통계치에 따르면, 2001-02 약 94,000명이 새로이 직장을 구했으며 그 중 다수가 지금 한창 성황을 누리는 IT-enabled 서비스 부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기함으로써 전년도의 14만 명보다는 약 32%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 한 해 산출된 총 전문 인력은 18만 명 규모이다. 그 중 소프트웨어 수출 부문이 18,000명, ITES(IT-enabled service) 부문이 36,000여 명 늘어났다. 국내 ITES 업체에 소속된 직원은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약 11만 명을 넘어섰다.

"소프트웨어 수출 부문은 같은 해 겨우 11% 늘어났으나 총수익은 약 30%를 넘었다. 이것은 곧 생산성과 벤치 매니지먼트가 보다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나스콤의 부대표 Sunil Mehta는 말했다.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존 자원을 철저히 관리했음을 알 수 있다. 초반부에는 수익 증대보다는 직원 채용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한 해 동안 40,000명을 증원시켰다.

HLL, ONGC, LIC와 같은 기업들은 IT 부문에 투자를 지속하면서 동시에 인력 증강에도 힘썼다.

"지난 18개월 동안 LIC와 같은 기업들은 IT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특히 국내 IT시장에서 E-governance는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 매김 했다."고 Mehta는 말했다. 이러한 수치는 35여 개 소프트웨어 수출 업체를 표본 조사한 결과라 한다.

국내 산업의 경우 구직자의 대다수가 NIIT나 앱텍과 같은 전문 교육 기관 출신이 적지 않았다.

수주가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직원 채용에 대한 기업들의 신중한 태도는 올해에도 어느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가가 다소간 불안정할 것으로 보이나 뚜렷한 상승세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메타는 말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의 임금이 다시 급상승세를 타기는 쉽지않다.

"현재 임금 수준은 각 개인의 업무 성취도나 해당 기업의 실적에 따라 조정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역시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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