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전자소그룹 3개사 서울사무실이 태평로 삼성본관을 중심으로 재배치 된다.
그동안 대경빌딩에 입주해 있던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삼성전자가 위치한 삼성본관을 중심으로 좌우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삼성SDI가 지난 18일 삼성본관 바로 오른편 삼성생명빌딩으로 옮긴 데 이어 삼성전기도 다음달 중순 삼성본관 왼편의 태평로빌딩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 전자소그룹 4사 중 삼성코닝을 제외한 3사는 삼성전자를 축으로 재배치됨으로써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삼성 전자소그룹 3사의 사무실 재배치는 태평로빌딩에 있던 삼성물산의 이전과 삼성생명빌딩의 리노베이션 등으로 여유공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3사의 본사는 모두 수원공장으로 돼 있으나 대표이사 사무실을 포함해 재무·인사 등 경영지원부서와 영업부서는 서울에 있어 서울사무소가 사실상 본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