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단신>

 ◇SBS골프채널은 26일부터 3일 동안 박세리가 출전하는 ‘아스트라컵 스포츠투데이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를 1·2라운드는 생중계, 3라운드는 녹화중계한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25·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수연(26·아스트라), ‘제주미인’ 한지연(28·하이트), 지난해 상금랭킹 2위의 정일미(30·한솔CSN), 조정연(26) 등이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또 매머드급 대회답게 US LPGA 에서 선전하는 줄리 잉스터와 송나리-아리 자매도 초청받았다.

 1라운드는 2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와 동시에 생중계하며, 2라운드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3라운드는 29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에 녹화중계한다.

 

 ◇게임채널 겜비씨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김준희와 함께 하는 게임정보 프로그램인 ‘위클리 게임통신’을 시작한다.

 ‘위클리 게임통신’은 한주 동안의 PC게임 및 온라인게임계의 소식을 현장에서 전하고, 인기있는 게임을 자세히 분석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게임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과 드라마넷의 ‘헐리웃 리포트’에서 통통 튀는 말솜씨로 인기를 끈 김준희가 메인MC로 출연, 시청자들을 신나는 게임세상으로 초대한다.

 

 ◇만화전문채널 투니버스는 27일부터 토·일요일 밤 12시에 추억의 만화 ‘은하철도999’를 방영한다.

 ‘은하철도999’는 70년대 일본 만화의 붐을 일으키고 모든 스포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으로 ‘우주전함 야마토(우주전함 V호)’ ‘천년여왕’ ‘캡틴 하록’ 등 그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국내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일본에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될 작품은 ‘은하철도999’의 극장판 1·2로, 특히 극장판 2는 TV시리즈 이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한 메텔과 철이의 마지막 여행을 그리고 있다.

 메텔과 철이의 마지막 이별장면은 애잔하면서도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분위기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명장면이다.

 투니버스는 어린시절의 추억에 젖어보고 싶은 20∼30대를 위해 시간대를 주말 밤 12시로 편성했다.

 

 ◇음악채널 KMTV는 21일 홈페이지(http://www.kmtv.co.kr)를 새로 단장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일부 유료회원에게만 적용하던 고화질(프리미엄)서비스를 모든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도 대폭 강화돼 ‘쇼 뮤직탱크’ ‘생방송 뮤직Q’ 등 기존 KMTV의 5개 프로그램과 더불어 개편을 통해 3개의 프로그램을 보강, 음악 장르 다양화로 채널 선택기회를 확대한다.

 이밖에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됐던 각 프로그램 채널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더욱 편리해졌다. 네티즌들이 보다 세분화된 메인 페이지를 통해 전체 사이트의 구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음악채널 m.net의 인기 VJ 손정민이 침체된 국내 팝시장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가족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손정민·손호영 가족이 개발한 국산 캐릭터 ‘해피피기’의 의류·가방·인형 등 다양한 상품 1000개를 팝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지난해 6월부터 m.net의 팝 프로그램 ‘팝스 파노라마(수∼일, 오전 8시)’를 진행해 온 손정민은 “최근 국내 음악시장에서 팝이 너무 많이 축소된 것 같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좋은 음악들이 소개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내 음악팬들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8월까지 계속되며, 엽서와 우편(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7의 1)을 통해 한주 동안 ‘팝스 파노라마’에서 방영한 팝 아티스트 7명의 이름을 적어 보내준 시청자를 추첨, 매주 50명씩 1000명에게 해피피기 상품을 증정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