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시험에 교수 및 의사·약사·기자 등 고급인력이 대거 몰리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제39회 변리사 시험 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9940명이 지원, 최소 합격인원(200명) 기준으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는 교수 6명을 비롯해 의사 4명, 약사 29명, 영자 일간지 등의 전현직 기자 2명 등 고급인력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인기가수인 싸이(본명 박재상)도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별로는 대학졸업자 3883명(39.1%), 학생 3411명(34.3%), 회사원 982명(9.9%), 특허업무 경력자 627명(6.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6082명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으며 30∼39세 3254명(32.7%), 40세 이상 604명(6.1%) 순으로 집계됐다.
특허청은 오는 5월 26일 서울과 대전에서 동시에 1차 시험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