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 산하 4개 연구원의 신임 원장 최종 후보로 현원장들이 대거 선정됨으로써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정명세)는 24일 과학기술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천문연구원 등 산하 출연연 원장 최종 후보로 각 2∼3명씩을 선정, 발표했다.
7명이 공모에 참여한 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박호군 현원장과 권오관 KIST 유럽연구소장, 김영하 KIST 책임연구원 등 3명이, 8명이 후보로 나선 생명공학연구원은 복성해 현원장과 이대실 생명연 책임연구원, 양규환 과학기술원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또 이정순 현원장과 김안치 중국 윈난대 교수 등 2명이 원서를 낸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명 모두 최종 낙점을 기다리게 됐다.
또 현원장이 출마하지 않은 천문연구원은 박석재 천문연 책임연구원, 조세형 천문연 연구부장, 김두환 아주대 연구교수 등 3명이 원장 후보로 선정됐다.
기초기술연구회는 다음달 14일에 생명연과 기초연, 15일에 천문연과 KIST 원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들 후보 가운데 1명을 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