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프레임 전문업체인 아큐텍반도체기술(대표 한병근 http://www.acqutek.co.kr)은 최근 최대주주가 아남반도체에서 말레이시아계 투자회사인 골든나이트로 바뀌었지만 경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골든나이트는 아큐텍이 지난 99년 발행한 1000만달러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 행사를 통해 보통주 454만4000주를 확보, 지분율 25.6%의 최대주주가 됐다.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아남반도체는 지분 20%를 보유, 2대 주주로 밀려나게 됐다.
한병근 사장은 “당분간 골든나이트가 아큐텍의 최대주주가 되지만 순수 투자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경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골든나이트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큐텍은 지난 1분기에 보유했던 에이디칩스 지분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가 견실해져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